안정환 방송 은퇴이유? 국가대표 축구 코치 유력, 감독은 설마 이사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기적처럼 16강에 오르며 국민들은 눈물과 웃음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준 벤투 감독의 후임 착수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가대표 감독직으로는 박항서 감독과 코치직으로는 안정환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예능대세 안정환
안정환은 올해 47살로 1976년생입니다. 대한민국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이자 지금은 축구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현역시절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반 박자 빠르고 정교한 슈팅으로 맹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축구 실력에 더불어 운동선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화려하고 완벽한 외모까지 겸비해 수많은 여성팬을 몰고 다녔습니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16강 이탈리아 상래도 연장 후반까지 간 상황에서 극적인 골든골을 터뜨려 국민영웅으로 등극한 후 , 장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골을 넣은 뒤 반지에 키스했던 안정환의 세레모니는 한국 축구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이런 그가 축구선수 은퇴 후 자연스럽게 방송에 나오게 되면서 화려한 외모에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입담으로 예능대세로 등극되기도 했는데요, 그런 안정환이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을 확정한 극적인 순간에 안정환은 안타까운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16강 중계가 긑날 무렵 안정환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인데 우리 후배들이 잘하는 거 보고 떠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인으로 잘 나가는 안정환이 직접적으로 방송 은퇴를 언급하면서 네트즌들은 많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었던 누리꾼들은 ‘ 왜 이리 서운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안정환 축구대표팀 코치 유력
10일 다수의 축구 관계자들 말을 종합해 본 결과, 안정환은 새 사령탑이 누가 될지에 관계없이 새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하기로 사실상 내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지도자 인생의 첫 단추를 꿸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은 유소년은 물론이고 성인팀, 프로무대에서도 지도자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
안정환의 코치진 합류는 지난 달 부터 국내 축구 지도자들 사이에서 루머로 돌았습니다. 대다수 지도자들은 안정환이 지난달 7일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내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25명에 선발된 배경에 대표팀 코치 합류 조건이 있다고 봤습니다. 안정환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하기 위해 P급 지도자 강습회에 합격 시켰다는 것입니다. 우리 협회 규정상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도 강습회를 수강하고 있는 중이라면 연령별 대표팀에서 코치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협회는 이번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을 뽑는 과정에서 “국가대표 경기 ( A 매치) 5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국가에 공헌하며 톱 레벨로 인정되는 경력이 있는 사람” 들 중 신청자 2명에 한해선 수강생 선발에서 우선권을 주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아시아 축구연맹( AFC ) 에 공문을 보내 기존 24명을 뽑아 왔던 수강생 쿼터를 25명으로 늘렸습니다.
협회는 최근 감동의 동의 하에 연령별 대표팀 코치진에 ‘추천’ 방식으로 코치 1~2명을 관례처럼 넣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되었을 때도 국내 코치로 최태욱 , 김영민 (마이클 김) 코치가 합류했습니다. 안정환도 이 절차에 따라 코치진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능대세 안정환이 굳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는 이유는
안정환의 어린시절은 무척 가난하였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사실입니다. 안정환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안정환을 낳자 마자 외할머니에게 맡겨졌으며 안정환은 할머니와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초등학교 때는 도시락을 가지고 오지 못해 수돗물로 허기진 배를 채워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여 축구 선수가 된 그에게 어느날 얼굴도 본 적도 없는 어머니가 찾아왔는데, 그렇게 그립던 어머니가 자신을 그처럼 힘겹게 만들 줄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 바로, 어머니의 심각한 도박빚 때문입니다. 안정환은 프로에 입단하고 국가대표가 되어 억대 연봉을 받게 되었어도 어머니의 도박 빚 4억3천여만원을 갚느라 돈도 제대로 모으지 못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 안정환이었기에 자신의 가족들을 안정적으로 책임지기 위해 축구선수 은퇴 후 예능인의 생활을 택했을것이라 추측됩니다. 실제로 안정환은 현재 회당 7~800만원 정도의 방송 출연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만큼 예능대세인데, 안정환의 수입을 통해 아이들 교육에 아낌없는 정성을 쏟아내어 딸 안리원 양은 2022년 5월 미국 사립 명문대인 뉴욕대에 합격했으며, 안리환 군은 2022년 12월 7일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연소로 트럼펫 연주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자신의 길을 걷고 있고, 생활도 안정적인 된 지금, 그동안 사실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축구인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정확히 1년 전에 안정환은 ‘ 곧 축구 지도자로 돌아가겠다’ 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약 8년전부터 축구 지도자를 위한 자격증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산다” 에서 감독으로 있으면서 축구인의 열망이 올라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램에서의 안정환 감독은 열정적이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과 인기를 과감히 포기하고 본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안정환의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조만간 안정환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올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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